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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외국인 방송인으로 유명한 샘 해밍턴씨가 지난 11월16일-17일 금강산을 방문한 내용의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지요. 그곳에서 북한의 안내로 평양 순안공항을 거쳐 평양관광, 판문점 북측지역 그리고 금강산까지 다녀왔는데요. 최근들어 북한은 계속하여 신형방사포 시험발사를 하고 있고, 대미 비난의 강도도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지요. 그런데 북한이 남한에서 활동중인 외국인들을 초청한 의도가 무엇일까요?




[트럼프의 북한 언급]


트럼프 대통령의 대 북한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적대적 행동이 있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중대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발표한 뒤 나온 말입니다.



[북한반응]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트럼프는 조선에 대하여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발언에 대해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대목"이라며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윗을 통해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고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다"면서 김 위원장이 잃을 것에 대해 "사실상 모든 것"이라고 표현했다.






먼 미래를 예측하는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예상은 맞출수가 있습니다. 한 예로 하루나 이틀전에 중국의 기후가 우리 나라의 날씨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구름이 이동방향 경로 속도등을 계산해서 우리나라의 날씨를 예측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경제문제에 있어서도 그동안 미국 트럼프가 걸어왔던 미국 우선주의, 고립주의 외교행보를 보아 앞으로의 방향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북한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북한은 트럼프 김정은과의 정상 만남을 해왔고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교섭했지만 확연한 입장차이를 

아직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급할 것이 없고, 북한의 상황으로는 계속되는 경제 재재속에서 점점 힘들어져만 가고 있고요.




북한은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먼저는 그의 형님 나라인 중국과 러시아를 잇다라 방문했지요. 중국을 방문하였고,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속시원한 해답을 듣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어서 러시아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역시 미국 눈치를 안볼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여기서도 큰 해답을 얻지 못한채 김정은은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 역시 미국경제 제재와 유럽으로 가는 석유 파이프를 막아 버리겠다는 트럼프의 엄포 앞에서 북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지요.





이제 북한의 선택은 몇가지 없습니다. 협상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2019년 초에 김정은이 밝혔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느냐.

그러나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선택을 해야할 시간이 되었지요.




이제 12월이 되었고 북한으로써는 무엇을 하든 해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핵실험을 재개하느냐 마느냐를 만지작 거리고 있고요. 북미 관계는 살얼음 판이 되었고, 남한은 계속해서 북한에게 무시 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스스로 12월이라는 마감 시간을 정하였고, 이제 그것이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양에서 남북한 축구 경기가 열렸으며,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라는 것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한국의 외국인 방송인들을 초청하여 축구를 관람하게 하였고요.









이 외국인들에게 마치 "평양은 처음이지" 프로와 같은 느낌의 영상을 찍게 하였습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샘 해밍턴은 북한에서 평양시내와 북측 판문점 그리고 금강산을 다녀왔습니다.








샘 해밍턴 일행이 방문하였던 북한의 곳곳은 철저히 보여줄수 있는 곳만 보여 주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요. 금강산에서도 그들 일행을 제외하고는 어떤 관광객도 마추칠 수 없었고요. 너무나 당연한 북한의 현실입니다.




이제 북한은 갈때까지 갔습니다. 여기서 죽든지 살든지 결판을 내야합니다. 부디 그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였으면 합니다. 무모한 도박을 해봤자 결코 이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남은 카드가 자력 갱생정도가 남았지만, 이것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트럼프에게 대화하자 북한이 매달리고 있습니다. 부디 북한이 무리수를 두지 않고 허용 가능한 범위에서만 도발을 하고 거기서 멈추길 바랍니다.



남북한이 같이 사는 길을 북한이 선택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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